대한심폐혈관마취학회

학회 창립

1997년 1월 18일 창립회를 거쳐 1997년 1월 24일 등록 회원수 68명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임원진은 회장 함병문 교수, 고문 오흥근, 김용락 교수, 총무 홍용우 교수, 학술 조명원 교수, 감사 김흥대 교수였으며, 운영위원에는 문현수, 방서욱, 김진모, 유경연, 이미경 교수가 선임되었다.

당시 회원들의 공통된 견해는 위험도가 높은 마취를 하는데 비해 7-8 시간이나 걸리며 보험수가가 낮은 심장수술 한 건보다는 짧은 수술 여러 건이 수익면에서 나을 것이라는 것과 외국에서 각종 신약 및 기계들이 많이 개발되어 임상에 쓰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보험적용이 전혀 되지않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 또한, 환자감시장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기술료가 보험수가에 반영되지않아 많은 고충이 있다는 의견들이었다.

대한 심폐혈관 마취학회 설립이후 회원들간의 정보교환 및 토의와 협력이 현재까지도 학회뿐 아니라 회원들간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심폐마취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선진국의 발전된 수술 수기나 약제 등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최근 국내 심폐수술의 사망률이 크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폐혈관마취 학술대회

심폐혈관마취과학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한 심폐마취학회 설립연도인 1997년 11월 22일 서울대병원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총 176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한 후 현재까지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심폐혈관마취과학의 최신 지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며 연구에 활용하는 자리로 매김되고 있다.

2001년 10월 5-6일에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일본 심폐혈관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심폐혈관마취학회의 회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연구성과를 발표한 이래,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학술단체와의 교류들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대한 심폐혈관 마취학회의 주관으로 9월 18-20일에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회 아시아 심폐마취학회(Asian Society of Cardiothoracic Anesthesia: 회장 겸 조직위원장 - 홍용우 교수)를 개최하여 등록인원 500 여명의 대규모 학술행사로 성공적 마무리하였다. 이는 지금까지의 아시아 심폐마취학회 학술대회가 하루동안 소규모로 열리던 것을 확대하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및 국내에서 심폐마취 분야의 여러 석학들을 초청하여 3일 간 진행되는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아시아 심폐마취학회 개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6월 6-8일간 서울 COEX에서 세계 심폐혈관마취학회(ICCVA, International Congress of Cardiothoracic and Vascular Anesthesia, 조직위원장 박재현 교수)를 개최하여, 등록인원이 1000명을 넘는 성공적 학회로 치루어졌다. 이러한 국제적 학술활동들은 학회가 규모와 역량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TEE Workshop

심장수술 및 비 심장수술 영역에서 마취통증의사가 주도적으로 심초음파를 임상에 적용하고 환자의 예후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적 하에 2012년부터 TEE workshop을 개최하여 왔다. 2013년에는 TEE taskforce team을 구성하여 보다 체계적인 workshop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TEE monthly quiz를 시행하여 회원들이 TEE 교육 content에 관심을 갖고 원활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력 증진

회원들의 연구에 대한 지원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회원들의 학술 연구 결과들에 대해 2006년부터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초록상과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회원들 간의 다기관 연구를 독려하기 위하여 연구비를 제공하는 등, 학회 회원들의 연구력 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학회 회원 및 임원진

현재 본 학회의 회원 등록 수는 500 여명으로 회원 및 임원진들 중 상당수가 각 병원 및 학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학술 연구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